달러 환율이 오르면? 달러 환율이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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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돈의 값어치


환율이란 우리나라 화폐를 다른 나라의 화폐로 교환하는 비율입니다.

우리나라의 화폐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원화의 가치는 높아지게 되고, 달러가 필요한 사람이 많아지면 달러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비율로 따지자면, 원화가 오르면 달러가 하락하며, 달러가 오르면 원화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2022년 8월 현재 달러의 가치가 1,340원을 돌파하면서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닫으면서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3중고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된다면 달러로 대표하는 미국의 독주 체제를 재확인하면서 다른 국가들의 경제 침체 피해 호소를 목격할 가능성이 큽니다.


각 나라에서는 미국과 금리 역전이 부담돼서 기준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역전이 되면 달러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반드시 잡겠다고 강행한 금리 인상은 전 세계 경제침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율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는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등 수출로 벌어들이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원 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중소대기업의 수출기업주들이 울상입니다.

달러가 하락하면 수출에는 부정적이고, 수입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외국에서 달러로 받는 돈은 같지만 원화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에 국내에서 원화로 환전할 때 수입은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환율하락이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수입은 어떨까? 

환율이 1500원에서 1000원으로 떨어지면, 100달러짜리 외국 제품의 원화 표시 가격은 1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내리게 됩니다.

따라서 수입품의 가격이 더 싸진 만큼 수입은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원유와 원자재, 중간재의 수입가격도 낮아져 기업의 생산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므로 물가도 안정됩니다.


정리해 보면 환율하락은 수출에는 불리하지만 수입에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 때문에 환율하락 시 경상수지 악화를 우려하는 것입니다.

또한 수입품의 가격이 떨어지면 수입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국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 관련 국내 산업이 침체될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실물자산 선호 커져

금값 상승을 불러일으킨 또 다른 요인으로 금융위기를 돌파하기 위하여 증가시킨 각국의 통화량이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금리인하와 확장재정 등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을 경쟁적으로 펼쳐왔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경기 전망에 지금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단계에까지 왔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화폐 대신에 실물 자산을 찾게 되고, 환금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전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금은 세계적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는 때에 가장 매력적인 투자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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