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 비트코인 이더리움 하락 이유 - 마운트곡스 해킹 배상 결정 (마곡 해킹사건)

8월 19일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8% 하락해서 비트코인은 $21,000달러, 이더리움은 $1,61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던 마운트곡스는 해킹을 통해 약 85만개의 비트코인을 도난당했다.

마운트곡스가 잃어버린 비트코인 85만개는 가상자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피해이며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7%에 해당하고, 당시 시세로 4억 7500만달러, 현재 시세로는 180억달러에 육박한다.

마운트곡스가 몰락하면서 신규 투자자가 코인에 대한 신뢰를 잃고 코인 시장을 떠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다음 상승 사이클까지 장기 침체를 보였다.

마운트곡스는 잃어버린 비트코인의 일부밖에 회복하지 못했으며, 현재 지갑에 보관된 비트코인 수량은 총 13만 7890개 정도로 알려졌다.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해킹 사태 당시(2013년) 시세가 아닌 이용자가 보유하던 수량 기준으로 배상한다는 계획을 확정하면서 채권단에게 피해액을 법정화폐나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로 배상해야 한다.

그 중 비트코인을 보유하던 채권자는 그대로 비트코인으로 돌려받게 된다.

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은 해킹 시점의 시세를 기준으로 엔화로 환전해 지급한다.

피해액은 8월 말 경 시작돼 전액 혹은 일부 상환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되고, 피해 배상이 시작되면 신규 배상 요청은 접수되지 않는다.

많은 투자자들이 보상으로 받은 비트코인을 즉각 시장에 내다 팔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의심의 여지없이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이 왔다.

이와 반대로 창펑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당신이 2014년 비트코인 보유자라면 이를 매도하겠는가" 라며 걱정할 필요 없다고 논평했다.

해당 이슈가 이미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었음에도 시장에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런 이슈들이 있을 때는 채권자들의 투자 성향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