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기 스위스 - 베른 장미공원 올라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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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기 스위스 - 베른 (스위스 수도)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 도착했다.
스위스 베른은 구시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스위스 최초로 198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됐다.

취리히, 루체른, 제네바 등 스위스 명성 높은 도시들이 즐비하지만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는 베른이 유일하다.
베른은 스위스의 당당한 수도이다.


취리히, 제네바에서 융프라우의 도시 인터라켄으로 가는 길에 반드시 경유하는 곳이 베른이다.
이탈리아 북부로 향하는 열차로 갈아타며 덩치 큰 역사의 번잡함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열차의 궤적 옆으로 오래된 도시를 알레강이 U자형으로 감싸고 흐른다. 고즈넉한 풍경에 한번쯤은 감탄사를 쏟아냈으면서도 그 동안 무심코 세계유산을 스쳐 지난 셈이다.
그런 점에서 조금 아쉽다.

스위스의 대표적인 세계자연유산인 융프라우 일대와 세계문화유산인 베른은 열차로 불과 50분 거리다.
수시로 열차가 오가며 실제로 인터라켄에서 베른까지는 주민들이 출퇴근도 한다.
전 세계를 둘러봐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1시간 거리로 묶여 있는 동네는 드물다.



알레르강을 중심으로 길을 걷다보면 청정지역의 풍부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깊은 강에서도, 겉 옷을 벗고 수영하는 모습이 결코 낯설지 않다.


산책로를 걷고 걸어, 높은 곳으로 올라가 보도록 한다.
아름다운 건물 그리고 자연, 강물을 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장미공원을 가기 위해서이다.

느긋 느긋 20분 이내로 올라갈 수 있다.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담기 위해서 이곳은 꼭 놓쳐서는 안되는 곳이다.


장미공원은 현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이듯,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일광욕을 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큰 기대 없이, 그냥 수도 이겠거니 하며 왔던, 이 곳은 정말 후회가 없다.



이렇게 또한번 스위스의 아름다움을 기억에 담고, 마음에 품으며 내가 여행했던 그 장소, 그 곳을 다시 여행하며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을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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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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