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에어링 2인승 스포츠카 아우디 TT 로드스터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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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TT 3세대 모델의 오픈에어링 감성, 로드스터를 시승했습니다.
아우디의 슈퍼카 라인업은 R8이 있지만, 2인승 패션카로 불려오는 아우디 TT 가 존재합니다.
3세대에 접어들면서 전면 이미지가 R8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작은 체구와 가벼운 중량으로 날렵한 움직임도 보여주는 놈입니다.
시승을 하기 전, 밥을 먹여야 든든하겠죠?


기름통이 작은 편이라, 많이 들어가진 않습니다.
6만원 정도 채웠는데, 가득차네요+.+


실내는 단순하고, 감성적인 요소들이 보입니다.
먼저, 계기판은 디지털 계기판으로 속도계와 RPM 이 보이고, 중앙부분에는 네비게이션이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센터페시아에 네비게이션이나 디스플레이를 거치하지 않고, 계기판에서 네비게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계기판은 이질감도 업으며, 시인성도 매우 좋습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계기판의 감성은 따라올 수가 없네요.

앞으로 출시되는 차들은 모두 디지털로 변경될지도 모릅니다 ㅠ_ㅠ



핸들은 요즘 많은 차들에 적용되어 있는 D컷 핸들,
두께도 적당한 편이여서 손에 착 달라붙는 느낌 입니다.
송풍구 디자인 중, 가운데 원 부분에는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에어컨 정보와 히터 정보 등
틈새 공간 활용에 매우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버튼들 역시, 송풍구 중간중간에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하고, (이거.. G70에서 본 디자인인데?)
버튼을 누르는 감각도 매우 좋았습니다.


아우디 TT 로드스터는 국내에서 45TSFI 모델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00CC 가솔린 터보 엔진이고, 220마력, 35토크에 콰트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륜기반 4륜이기 때문에 별로 재미가 없을거야.. 생각했는데
핸들링도 정교하며, 콰트로에서 주는 안정감도 꾀 인상깊었습니다.

가벼운 무게로 치고나가는 힘도 날쌘 운전 재미를 선사합니다.

다만 단점이라면, 서스펜션의 딱딱함으로 승차감 저하, 2인승 이기 때문에 여자친구와 음주 후 대리기사를 부르면
여자친구를 그냥 보내야 한다는 것, 적재공간의 부족함으로 물건을 실을 수 없다는 것.
세컨카로 여자친구와 오픈에어링을 즐기며, 여행다니고 펀드라이빙 하기엔 으뜸!!

2인승의 단점과 승차감을 제외하고는 날쌘 운전감각과 오픈에어링의 장점, 매우 이쁜 디자인의 스포츠카,
6천만원의 가격을 오너가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세컨카로 하나 소지하고 싶다!! 라는 생각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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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

반려견을 좋아하고, 차를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고, 맛집을 찾아 즐기는 웹 개발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