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건너는 숲:이은정 시집 - WRAPUP

이은정 시인의 '강을 건너는 숲'은 자연 속에서 인간의 삶과 마주하는 순간을 담은 시집입니다. 본 시집은 현대 사회의 속속 흔들리는 소외와 불안,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울림을 통해 모든 이에게 위안과 용기를 전합니다.

이 시집은 자연의 소리와 냄새, 그 안에서 울리는 정적과 맑은 빛을 담아낸다. 이은정 시인은 강을 건너는 숲의 걷기, 나무 속에 우뚝 선 나비의 자세를 묘사하며 자연 속에서 흔들리는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감춰진 아픔과 무서움에 대한 내성과 용기, 희망의 간절함을 품에 안겨 선명한 언어로 전한다.

이 시집은 자연의 소음과 조용함을 품은 언어로 참새의 울리거나 나무나 브리나는 빛, 바람소리와 달빛을 담고 있다. 또한 우리의 내면 속 한 뼘 흔들림과 위로 속에서 얻은 용기, 그 안에 숨은 사랑과 희망을 그린다. 이은정 시인은 울림의 속에서 그려지는 모든 것들을 모으며 우리의 문화와 삶의 몸짓을 함께 건너는 숲에서 만나, 그 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가슴에 두고 우리를 위한 위로와 선물을 담아냅니다.

'강을 건너는 숲'은 자연의 울림과 우리의 발걸음 속을 더 이상 잃지 않길 꿈꾸며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시집입니다. 강과 숲의 벗이 된 시인의 손톱 속의 날카로운 감수성과 숲속의 속박된 주체가 자유로워지는 순간을 경험해 보십시오. 이 시집은 우리의 삶과 마주하는 순간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여러분께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