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아름다움을 버리고 돌아와 나는 울었다 - WRAPUP

다시 사러 온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 왜 아름다움을 버린 것일까? 그저 이유 없이 울었던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상세 설명을 잃어버리고서라도, 이유를 찾고 싶었다. 무엇이 아름다움을 버린 이유일까? 상품의 상세 설명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그렇게 나는 상품의 상세 설명을 읽었다. 그 안에는 아름다움을 버린 이유가 담겨 있을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상세 설명을 읽을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단순한 이유나 해결책은 찾을 수 없었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나에게 달려있었던 것이다. 나 자신이 아름다움을 버렸기 때문에, 인생의 아름다움을 찾지 못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나는 다시 아름다움을 찾아 나아갈 결심을 했다. 상품의 상세 설명을 버리고, 나 자신을 아름답게 다듬어 올리기로 마음 먹었다. 오늘부터,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해보기로 했다.